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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 3개월 후, 되돌아보기

일상 일기

by 주인공K 2023. 3. 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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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월이 다되어간다.
12월 31일부로 희망퇴직을 하고 벌써 3개월이 지났고, 그간 너무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제일 중요한 변화는 나는 이직을 했고 벌써 1개월이 지났다.
그리고 이사도 했고, 아기도 어린이집을 옮겨 잘 적응했다.
이 과정들 속에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지만 결국 난 또 이러한 과정속에서 사람을 보는 많은 생각과 직장을 바라보는 기준. 내 삶의 가치를 다시 알 수 있었다.



🤔 3개월동안 뭘 했는지 돌이켜보면

일단 12월 말 쯤부터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모두 셋팅해두고 지원하고싶은 곳을 찾았다. 네이버 블로그도 열심히 해봤고 스마트스토어로 물건을 판매도 해보았다. (실업급여때문에 바로 폐쇄했지만)
그리고 3월 이사를 위해 준비를 하며, 아이랑 하원후에 놀아주고 맛나는 요리를 해줄 수 있었다.

정말 바쁘게 지나갔던것 같다.

그 와중에 지원한 곳 중 3곳에서 연락을 받아 인터뷰를 진행했고,
1월부터 진행된 인터뷰결과가 하나씩 발표가 되었다. 다행인건 직전 회사에서 이뤄놓은 업적이 나름 많다보니 어필할 만한 시도가 많았고, 모두 흥미롭게 들어주셔서 3곳에 모두 합격을 하게 되었다.

3곳이 모두 합격 통보를 받은 시기가 다르다보니 연봉 조율을 해볼 수 있었고 이과정에서 또 예전에 일했던 선배들에게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워킹맘이고 고려해야할 것들이 참 많았다.
1. 우선 이번일을 겪으며 좀 더 안정적인 곳이어야 했다. 어느정도 시장에 자리잡혀져 있는 서비스.(근 5년간은 망하지 않을)
2. 회사의 위치는 1.5h 이상은 안되고 2번이상 갈아타면 힘들다.
3. 근무 시간은 아기를 등원하고 가야해서 10시에 출근 가능해야했다.
4. 휴가는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환경이어야 했다.

5. 제일 중요한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성향이었다. 공격적이거나, 비판적이거나 상하수직적인 곳은 나랑 너무 맞지 않는다.

사실 내가 업력이 10년이 되다보니 회사에 일을 찾아서 성과 내는건 그리 어렵고 힘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정말 핏한곳을 찾으려고 많이 고민했다.

이곳저곳 많이 알아보고 물어보고 결정을 했다.

2월 말경 새로운 곳으로 합류하기로 결정하게 되었고 벌써 1개월이 지났다. 결국 난 희망퇴직의 수혜자가 되었다.


🙂내가 이 글을 이렇게 기록하는 이유는...

최근 많은 스타트업이 경영악화로 인해 희망퇴직을 받거나 하루 아침에 해고통보를 받는 일이 빈번한 것 같아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또는 희망이 되고자 글을 남기고 싶었다.

❤️달라진 점은
이번 일을 계기로 삶을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직장은 절대 나의 인생을 지배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다시금 같게 되었다.
나한테 회사는 즐거운 곳이어야하고 또 그 회사는 나의 삶에 있어서 아주 작은 부분일 수 있다. 절대 지배되지 말고 나 위주의 인생을 살아야지다.


모두들 자기 가치관에 맞는 고민과 선택을 하겠지만 모든 선택에 답은 없다.
받아들이고 다음을 준비하는 자세와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재주없는 글로 조금이나마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고 싶다. 우리시대 청년들은 정말 소중한 존재니 모두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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